티스토리 뷰
안권섭 변호사 프로필
이름: 안권섭
나이: 1964년생, 만 60세(2025년 기준)
고향: 전라북도 남원시
학력:
- 전주 완산고등학교 졸업
- 연세대학교 법학과 졸업
- 연세대학교 대학원 법학 석사
- 사법연수원 25기(1993년 제35회 사법시험 합격)



주요 경력:
- 1996년 광주지방검찰청 검사로 공직 시작
- 춘천지방검찰청 차장검사
-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사 5 부장검사
- 서울고등검찰청 공판부장
- 수원지검 안양지청 부장검사
- 제주지검 부장검사
- 법무부 법조인력과장
- 법무연수원 용인분원장
- 주일대사관 법무협력관
- 서울시 법률자문관
현직: 상설특별검사(관봉권·쿠팡 의혹 수사)
소속: 법무법인 대륜 대표총괄변호사
관봉권·쿠팡 상설특검 임명
이재명 대통령은 2025년 11월 16일 관봉권 띠지 분실 의혹과 쿠팡 퇴직금 불기소 외압 의혹을 수사할 상설특검으로 안권섭 변호사를 임명했다. 안 특검은 임명 직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특검은 2021년 세월호 특검 이후 역대 두 번째 상설특검 가동으로, 별도의 특별법 제정 없이 즉시 시행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상설특검법에 따라 안 특검은 20일간 조사 준비 기간을 가진 뒤 최장 90일 동안 수사를 진행한다. 특검팀은 특검 1명, 특검보 2명, 파견검사 5명, 파견공무원 및 특별수사관 각 30명 이내 규모로 구성되며, 서울 여의도에 사무실을 마련했다.
관봉권 띠지 분실 의혹



관봉권 띠지 분실 사건은 서울남부지검이 작년 12월 건진법사 전성배 씨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확보한 1억 6500만 원 중 5000만 원에 둘린 띠지가 증거 보존 단계에서 사라진 사안이다. 띠지에는 현금 검수 일자와 담당자 이름 등이 기록되어 있었는데, 이는 실제 금품 전달 경위를 파악할 수 있는 핵심 자료였다.



문제는 남부지검 지휘부가 이 분실 사실을 올해 4월에야 뒤늦게 인지했다는 점이다. 분실 사실이 알려진 뒤 "검찰이 의도적으로 증거를 없앤 게 아니냐"는 논란이 일면서 특검 수사 필요성이 제기됐다. 안 특검팀은 띠지가 단순 관리 소홀로 사라진 것인지, 아니면 의도적인 증거인멸이 있었는지를 밝혀낼 예정이다.
쿠팡 불기소 외압 의혹
쿠팡 퇴직금 불기소 외압 의혹은 인천지검 부천지청이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의 퇴직금 미지급 사건을 무혐의 처분하는 과정에서 외압이 있었는지가 쟁점이다. 지난 4월 문지석 검사(현 광주지검 부장검사)가 당시 상급자였던 엄희준 인천지검 부천지청장(현 광주고검 검사)으로부터 불기소 처분을 강요받았다는 취지의 문제를 제기하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문 검사는 작년 10월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관련 내용을 공개적으로 폭로했다. 이 사건은 검찰 내부에서 수사 독립성이 침해됐는지, 대기업에 대한 특혜 논란이 있었는지 등이 핵심 쟁점이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검찰 자체 감찰만으로는 국민적 신뢰를 얻기 어렵다"며 상설특검 수사를 결정했다.
안권섭 변호사 경력



안 특검은 1993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1996년 광주지검 검사로 임관한 뒤 청주지검 충주지청, 서울서부지검, 수원지검 등에서 근무하며 강력·반부패 수사에 주력했다. 약 20년간 검사로 재직하며 마약범죄, 성폭력 등 강력범죄는 물론 선거, 노동, 지식재산권 등 다양한 분야의 사건을 수사했다.



2014년 11월 서울중앙지검 형사 5 부장 시절에는 무궁화 위성 3호를 홍콩 업체에 불법으로 팔아넘긴 KT 직원을 구속기소하는 등 주요 사건을 처리한 경험이 있다. 2020년 퇴직 후에는 법무법인 에이케이 대표변호사를 거쳐 2025년 초 법무법인 대륜에 합류했다.
현재는 서울시와 지자체 고문변호사로도 활동하며 형사·기업법무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아왔다. 그의 독립적 수사 경험과 공공기관 자문 경력은 이번 특검 수사에 있어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